
워렌버핏이 연준(연방준비제도)보다 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채권투자에 대해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채권상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채권 상품의 이해와 활용
1. 채권이란 무엇인가?
채권(Bond)은 정부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을 구매하면 발행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합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원금 보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2. 채권의 분류
채권은 발행 주체와 만기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1) 발행 주체에 따른 분류
- 국채: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가장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이 있습니다.
- 회사채: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우량 기업일수록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지방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보다 안정성은 낮지만 회사채보다는 높습니다.
- 특수채: 특수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공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이 발행합니다.
(2) 만기 기간에 따른 분류
- 장기채: 만기가 1년 이상인 채권으로, 금리 변동에 민감합니다. 장기채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 단기채: 만기가 1년 미만인 채권으로,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합니다. 단기채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에 투자할수 있는 대표적인 ETF로는 아래와 같은 종목들이 있습니다.
- 단기 국채 ETF
-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 (SHV): 0~3개월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 Vanguard Short-Term Treasury ETF (VST): 3~6개월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 장기 국채 ETF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2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 Vanguard Long-Term Treasury ETF (VLT): 3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위의 ETF들은 모두 미국 국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채권 ETF 역시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충분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3. 다양한 채권 상품
- 정크본드(Junk Bond):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 고수익 채권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큽니다.
- 양키 본드(Yankee Bond): 미국 외 국가의 기업이나 정부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 유로 본드(Euro Bond): 유럽 지역에서 발행되는 채권으로, 여러 국가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딤섬 본드(Dim Sum Bond):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채권입니다.
4. 금리와의 상관관계
채권가격(Bond Price)
▲
높음(High) | ○
| ○
| ○
| ○
낮음(Low) ────┴───────────────────────▶ 금리(Interest Rate)
낮음(Low) 높음(High)
그래프 해석
- X축(→): 금리(Interest Rate)
- Y축(↑): 채권가격(Bond Price)
- 그래프의 우하향 곡선은 금리가 올라갈수록 채권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전형적인 반비례 관계를 보여줍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 금리 상승 → 기존 채권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므로 가격 하락
- 금리 하락 → 기존 채권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자율이 되므로 가격 상승
예를 들어, A기업이 연 5%의 이자율로 1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시장 금리가 6%로 상승하면, A기업의 회사채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반면, 시장 금리가 4%로 하락하면, A기업의 회사채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5. 주식과의 상관관계
- 일반적으로 채권과 주식은 완벽한 역(逆)상관관계는 아니지만,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경기 침체나 주식시장 급락 시에는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수하며 채권가격이 오르고, 주가는 내려가는 경향이 뚜렷해집니다.
- 반대로 경기가 호황이면 주식 투자가 매력적이어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다만 최근에는 양적완화, 글로벌 경기 동조화 등으로 인해,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움직이는 현상도 관찰됩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 유동성이 대거 공급될 때는 주가와 채권가치가 함께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6. 투자 방향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단순 이자 수익 외에도 시세차익(채권가격 상승)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장기채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가격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단기채권이나 현금보유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도 등과 대내외 상황등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채권 투자 시에는 신용등급과 발행 기업의 재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안정성이 높지만, 수익률은 낮을 수 있습니다. 채권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하지만, 채권 상품 역시 위험이 존재하므로, 투자 전에 충분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미국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그에 따라 투자 위험도도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채권투자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고 고려해보면 좋은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