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SCHD의 구성 종목과 운영 방식, 수익률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에서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온 기업들 중에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합니다. 이 ETF는 대형 우량 배당주에 집중하며, 주요 투자 섹터는 금융, 헬스케어, 정보기술, 산업재, 필수소비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의 구성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 지급 기간: 최소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
- 재무 건전성: ROE(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현금 흐름 등을 고려
- 배당 성장률: 최근 5년간 배당 성장률이 높고 안정적인 기업
- 배당수익률: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SCHD는 특정 종목에 대한 비중을 5% 이내로 제한하며, 섹터별 비중도 조절하여 과도한 리스크를 방지합니다. 이는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높은 배당을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SCHD는 연간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2025년 현재 보유비중이 높은 종목은 아래 5가지 입니다. 제약 및 헬스케어 부문의 대표적인 주식 화이자와 애브비가 있고 글로벌 필수 소비재 기업 코카골라, 네트워킹 및 보안분야의 시스코, 투자회사인 블랙락입니다. 이외에도 소비재 음료기업 펩시와 통신주 버라이즌, 방산주 록히드마틴 등 다양한 대형기업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SCHD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10년 기준 약 12~13% 수준으로, 이는 미국 시장 전체 수익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편입니다. 특히 배당 재투자 효과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복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률은 2025년 2월 현재 기준 약 3.6% 수준이고 1억을 투자할 경우 세금 제외후 연 300만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5년간 배당 성장률은 연평균 약 10%에 달해, 지속적인 배당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CHD는 안정적인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로, 장기적인 배당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2. SCHD vs. 다른 배당 ETF 및 대표적인 지수 ETF 비교
배당 투자를 고려할 때, SCHD 외에도 여러 경쟁력 있는 ETF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VYM(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과 DGRO(iShares Dividend Growth ETF)가 있습니다. 또한, 배당보다는 성장성을 중시하는 나스닥100(QQQ) 및 S&P 500(SPY)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점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SCHD vs. VYM vs. DGRO
ETF운용사배당수익률주요 특징섹터 비중
| 운용사 | 배당수익률(%) | 주요특징 | 섹터 | |
| SCHD | Schwab | 3.5~4.0% | 배당성장주 중심, 재무 건전성 고려 | 금융, 헬스케어, IT |
| VYM | Vanguard | 3.0~3.5% | 고배당 종목 중심, 대형 가치주 | 금융, 소비재, 에너지 |
| DGRO | iShares | 2.3~2.7% | 배당 성장주 중심, 성장성과 안정성 균형 | IT, 헬스케어, 소비재 |
VYM은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금융 및 에너지 비중이 높습니다. SCHD보다 배당성장률은 낮으나 안정적인 편입니다. DGRO는 SCHD와 유사한 전략이지만, 배당보다는 성장성을 더 강조하며, 배당률은 낮지만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큰 ETF입니다. SCHD는 배당률도 높은 편이고 배당 성장이 꾸준한 기업만 포함하면서도, 재무 건전성을 따져 리스크를 낮춘 것이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SCHD vs. QQQ(나스닥100) & SPY(S&P500)
SCHD는 QQQ나 SPY 같은 대표적인 지수 ETF와도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 SCHD | QQQ | SPY | |
| 수익률 | 연평균 12~13% | 연평균 15~17% | 연평균 10~12% |
| 배당수익률 | 3.5~4.0% | 0.5~1.0% | 1.5~2.0% |
| 리스크 | 중간 | 높음 | 중간 |
| 주요 종목 | 배당 성장주 | 빅테크(애플, MS, 엔비디아) | 미국 대형주 전반 |
QQQ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성장성을 자랑하지만, 배당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AI 트렌드와 기술력이 중요시되면서 미국의 주가상승을 이끈 대형기술주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SPY는 미국 전체 대형주를 포함하여 분산 투자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배당률이 낮아 배당 투자 관점에서는 SCHD가 유리합니다. SCHD는 금융,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의 비중이 크고, QQQ는 IT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중심입니다.
3. SCHD 투자 시 고려할 사항과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SCHD는 배당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ETF지만, 투자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ETF와 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더욱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SCHD를 투자할때는 3가지를 고려해야합니다.
첫번째, 기술주 비중이 낮다.
SCHD는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므로, 기술주의 비중이 낮습니다.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같은 고성장 빅테크 기업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장성을 더하고 싶다면 QQQ(나스닥100 ETF)나 VUG(미국 성장주 ETF)와 함께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미국 기업 중심이다.
SCHD는 미국 기업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분산 투자 효과가 부족합니다. 해외 배당주 ETF인 VYMI(Vanguard International High Dividend Yield ETF)나 VXUS(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ETF)를 추가하면 글로벌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배당 소득세를 고려해야한다.
SCHD는 미국 ETF이므로, 해외 배당소득세(보통 15%)가 부과됩니다. 세금과 관련된 방법도 고민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연간 양도소득세 공제 기준인 250만원 정도는 매도하여 세금을 낮추는 것도 하나의 절세전략입니다.
✅ 결론
SCHD는 배당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이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 기업에 대해 일일이 분석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다만 성장성도 같이 가져가거나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싶다면 단독 투자보다는 QQQ 같은 성장주나 VYMI 같은 글로벌 주식을 함께 포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리스크를 많이 낮추고 싶다면 채권을 같이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맞춰 다양한 ETF와 조합하면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